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경찰, 성추행·사기 혐의 허경영 구속영장 신청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사기·정치자금법 위반, 준강제추행 등 혐의 등
허 대표측 "편파적이고 불법적 수사"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가 지난 2021년 경기 고양시 행주산성 대첩문 앞에서 대선 출마 선언식을 열고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가 지난 2021년 경기 고양시 행주산성 대첩문 앞에서 대선 출마 선언식을 열고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AD
원본보기 아이콘

경찰이 사기와 준강제추행 등 혐의로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12일 세계일보와 경기북부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은 허 대표에 사기·정치자금법 위반, 준강제추행 등 혐의로 지난 8일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2023년 12월 허 명예대표의 종교시설 '하늘궁' 일부 신도들은 허 대표와 관계자들이 영성 상품을 원가보다 터무니없이 비싸게 판매해 피해를 입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또 다른 신도들은 지난해 2월 상담 등을 빌미로 허 대표가 여신도들의 신체를 부적절하게 접촉했다고 주장하면서 고소하기도 했다.


두 사건을 담당하는 경기북부경찰청은 사기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는 반부패 경제 범죄수사대에서, 준강제추행 혐의는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에서 각각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그동안 허 대표를 30여 차례 소환 조사하고, 하늘궁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하는 등 오랜 기간 수사를 벌여왔다. 그러나 최근 허 대표가 수사관들을 상대로 고소와 감찰 요청 등 수사의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조사에 협조적이지 않자, 경찰이 두 사건을 병합해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속영장은 현재 의정부지검 형사4부에서 청구 여부를 검토 중이다. 의정부지검 관계자는 "사건의 범위가 넓고 기록이 방대한 만큼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할지 여부를 결정하는 데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전했다.


반면 허 대표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태림은 이번 구속영장 신청과 관련해 반박문을 통해 경찰이 선입견에 기반한 편파 수사를 진행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허 대표 법률대리인 측은 "경기북부청 담당 수사팀에선 허경영 총재 측의 객관적 증거를 도외시하고 그동안 편파적이고 납득하기 어려운 불법적인 수사를 진행해왔다"며 "본인들의 불공정, 불법 수사를 덮기 위해서 새롭게 변경된 범죄사실 및 범죄일람표에 대한 소명 기회도 전혀 부여하지 않고 급습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반박했다.





박지수 인턴기자 parkjisu09@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