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보안원은 국제 사이버공격 방어훈련인 '락드쉴즈 2025'에 4년 연속 참가했다고 12일 밝혔다.
락드쉴즈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이버방위센터(CCDCOE) 주관으로 회원국 간 사이버 위기대응 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2010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국제 사이버공격 및 방어 훈련이다.
올해 우리나라는 5~9일간 국가정보원을 중심으로 금융보안원·국방부 등 민관군 47개 기관, 170여명이 훈련에 참여했다.
금융보안원은 최정예 화이트해커로 구성된 RED IRIS팀 소속 직원들과 국내외 해킹방어대회 우승 경험이 있는 직원들이 등 사이버공격 방어 전문가로 구성된 11명의 직원이 참가했다. 이들은 웹·서버 등에서 취약점을 식별·대응하고 공격 원인과 경로를 분석해 실시간으로 방어하는 등 역량을 선보였다.
아울러 AI 기반 악성코드 분석 모델을 직접 개발해 적용하고, 국가 기반시설 보호를 위한 다중 방어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훈련에 최신 기술을 접목했다. 특히 악성코드 분석을 통해 가상으로 설정된 국가 배후 세력 추적에 성공하는 등 디지털 포렌식 사고 대응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박상원 금융보안원장은 "우수한 보안 역량을 바탕으로 국제 사이버 방어 훈련에 4년 연속 참여했고, 특히 디지털 포렌식 및 시스템 방어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왔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얻은 경험과 인사이트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금융보안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안전한 금융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혜민 기자 h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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