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부권 250곳에 태양광·태양열·지열 설치
주택 76가구에는 태양광 설치비 60% 지원
경기도 평택시는 탄소중립 실현과 에너지 비용 절감을 위해 총 22억원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은 민간·공공의 주택과 건물에 자가 소비를 목적으로 태양광 등의 설치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융복합 지원사업 ▲주택 태양광 지원사업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 사업 등으로 구분된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에는 17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서부·남부권역에 250곳을 선정해 태양광·태양열·지열 사업을 보급 등을 추진하는 것이다. 북부권의 경우 내년 사업 대상지 발굴을 위해 수요 조사를 진행 중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수요자는 오는 27일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주택 태양광 지원사업'은 76가구를 대상으로 설치비의 60%를 지원하는 것이다. 자부담 200만 원 선에서 설치가 가능하다. 국비 연계사업 30가구의 경우 마감됐으며, 경기도 연계사업 46가구는 오는 26일부터 수요자를 모집한다.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 사업'은 에너지 취약계층에 친환경 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3개 마을에 주택용 태양광 설치와 마을 태양광발전소 건립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더 많은 에너지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해서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을 발굴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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