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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공원 청소노동자 휴게실 631곳 전수조사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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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근성·쾌적성·업무동선 연계성 등 집중 점검·개선
정명근 시장 "쾌적한 휴식권 보장 위해 책임 다할 것"

경기도 화성시가 공원 내 청소노동자의 쾌적한 휴식권 보장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화성시 직원들이 방교공원 청소노동자 휴게실을 방문해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시는 관내 공원 청소노동자 휴게실에 대한 전수 조사를 통해 시설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화성시 제공

화성시 직원들이 방교공원 청소노동자 휴게실을 방문해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시는 관내 공원 청소노동자 휴게실에 대한 전수 조사를 통해 시설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화성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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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는 이달 말까지 관내 631곳의 공원 내 청소노동자 휴게시설 전체를 대상으로 실태 조사를 실사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청소노동자의 건강과 안전을 도모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의 일환으로 이번 조사를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조사 대상은 서부권 303곳, 동부권 328곳이다. 시는 휴게시설의 접근성, 쾌적성, 업무 동선과의 연계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조사 과정에서는 작업구역 조정을 통해 접근 편의성을 높이고 필요시 간이 휴게 쉼터도 설치할 계획이다. 휴게실에는 냉난방기, 급수기, 의자 등 필수 편의시설을 보완하고 청소노동자를 대상으로 이용 안내와 교육도 실시한다.

시는 조사 후에도 휴게실 주요 이용 시간대를 중심으로 정기적인 현장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정기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청소노동자의 의견을 지속해서 수렴할 계획이다.


시는 중장기적으로 밀집 구역을 중심으로 휴게실 확대 설치 및 개선방안을 마련해 내년도 예산에 반영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시는 현재 시청 내부에도 청소노동자 휴게실을 운영 중이다. 시청과 시의회에서 근무하는 청소노동자 23명을 대상으로 성별에 따른 휴게공간이 마련돼 있다. 여성 휴게실의 경우 본관 지하 1층에 26㎡ 규모로 마련되어 있으며, 남성 휴게실은 본관 지하 1층(19㎡)과 소각장 내 별도 공간(7㎡)에 각각 조성돼 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전수조사를 통해 청소노동자분들이 잠시라도 편히 쉴 수 있도록 휴게공간을 확충하고 쾌적하게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청소노동자 휴게실은 단순한 쉼터를 넘어, 노동을 대하는 도시의 태도를 보여주는 척도"라며 "비록 작은 공간이지만 그 안에 지방정부의 책임과 진심을 담아내겠다"고 덧붙였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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