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5곳 참여…국비 7천만원 확보
전통문화·철학 등 8월부터 프로그램 운영
광주 북구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길 위의 인문학'과 '지혜학교' 공모사업에 선정돼 관내 도서관 5곳에서 총 7개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는 8월부터 강연과 체험, 탐방이 결합한 교육과정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북구는 12일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국비 7,000만원을 확보했으며 일곡·양산·중흥·운암·신용도서관 등 지역 구립도서관 5곳이 사업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길 위의 인문학'은 강연, 체험, 탐방을 결합한 인문 입문형 프로그램으로, ▲일곡도서관의 '무형유산 후계자와 함께하는 전통문화 수업' ▲양산도서관의 '명작을 읽고, 명화를 보고, 명곡이 흐르는 시간' 등 2개 과정이 운영된다.
'지혜학교'는 인문학을 심화해 탐구하는 고급 과정으로, ▲중흥도서관의 '철학의 위안' ▲운암도서관의 '문명의 횡단자 고트프리트 라이프니츠' 및 '세계 명작 극장' ▲양산도서관의 '글쓰기로 조각하는 인간의 삶' ▲신용도서관의 '미술사를 걷다 지혜에 닿다' 등 5개 프로그램이 포함됐다.
모든 프로그램은 도서관별 준비를 거쳐 오는 8월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참여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북구 통합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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