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는 12일 서울에서 제3차 한-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군사참모대화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NATO 군사참모대화는 한반도·유럽 안보 상황에 대한 이해 증진과 더불어 한-NATO 상호 군사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장성(소장)급 정례회의체다.
올해 회의는 권영민 합참 전략기획부장(공군 소장)과 에레이 윙귀데르 NATO 협력안보차장(튀르키예 육군 준장)이 양측대표로 참가하며,한반도 안보 정세 공유, NATO 협력안보 이해, 양측 협력 성과 평가, 향후 추진 방향 논의 등 상호 군사 교류 협력 강화를 위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양측은 이번 회의에서 러시아-북한 협력 확대로 인한 북한의 군사적 능력 고도화·현대화를 우려하며 북한의 위협이 한반도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는 것에 공감하고, 국제사회의 공동 대응 필요성을 재확인할 예정이다.
에레이 협력안보차장은 "이번 회의는 한국에서 두 번째로 개최된 회의로서 NATO와의 군사협력에 대한 한국의 의지를 체감할 뜻깊은 기회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제4차 한-NATO 군사참모대화는 내년 브뤼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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