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철도 승강기 사고 예방 공동 캠페인·안전 교육 추진
전문인력양성·교육과정개발 등 지속가능 협력기반 마련
부산교통공사(사장 이병진)는 지난 9일 오후 한국승강기대학교(총장 이현석)와 승강기 이용자의 안전 강화와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산교통공사가 한국승강기대학교와 ‘승강기 이용자의 안전과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왼쪽에서 세 번째 부산교통공사 이병진 사장, 네 번째 한국승강기대학교 이현석 총장) 부산교통공사 제공
범천동 공사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두 기관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한국승강기대학교의 특성화 교육 인프라와 연구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도시철도 내 승강기 안전 이용을 촉진하고 관련 산업 전문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한 실질적 협력의 하나로 추진됐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도시철도 이용자 대상 승강기 안전 캠페인 공동 개최 △역사 내 승강기 사고 예방·안전 확보를 위한 기술 협력 △교육·연구 교류와 공동 연구개발 추진 △대학 교육과정 개발·참여 협력 △승강기 관련 기술 용역 수행 등과 같은 협력 과제를 공동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공사와 한국승강기대학교는 실무 협의체를 구성해 캠페인, 교육 콘텐츠 개발, 기술 교류, 연구 과제 발굴 등 다양한 세부 협력을 구체화하고 실효성 있게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도시철도는 시민의 일상을 연결하는 핵심 교통수단으로 역사 내 승강기는 특히 교통약자를 포함한 모든 이용객의 이동 편의를 좌우하는 중요한 설비"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승강설비의 안전성과 접근성을 더욱 높이고 기술 협력을 바탕으로 시민 여러분께 더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철도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