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노사민정협의회, 공동선언문 채택
2025년 일자리 박람회 개최 계획 등도 논의
주광덕 경기 남양주시장이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한 노사민정 상생 협력 체계 강화에 나섰다.
남양주시는 9일 시청 여유당에서 2025년 노사민정협의회 위촉식 및 회의를 열고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복합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민정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이날 회의에는 주 시장을 비롯해 노동자, 사용자, 시민, 정부를 대표하는 위촉직 위원 12명이 참석해 공식적인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주광덕 시장은 "상상 그 이상의 100만 메가시티 건설을 위해서는 노·사·민·정이 함께 상생하고 협력하는 지역 거버넌스 구축이 핵심"이라며 "경제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채택된 공동선언문에는 △미래형 자족도시 구축 현실화 △중소기업 지원 강화 △지역맞춤형 취업 및 교육 지원 △노동 사각지대 해소를 통한 안전한 노동환경 조성 △상생과 공존을 전제로 한 협력의 거버넌스 구축 등이 담겼다.
특히 주 시장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실사구시 정신을 바탕으로 현실적인 대책 마련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선언문 채택 외에도 남양주시 노동안전지킴이의 산업재해 예방 활동 보고와 2025년 일자리 박람회 개최 계획도 함께 논의됐다.
남양주시 노사민정협의회는 앞으로도 민·관·노·사의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경제 생태계를 구축하고 지역 현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남양주=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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