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6월 한국수자원공사 발주 사업추진전략수립용역 착수
2026년 12월 도시개발구역 지정·2029년 토지분양 등 목표
김병수 시장 "성공적 완성되도록 시가 끝까지 챙겨 나갈 것"
경기 김포시가 추진하고 있는 '김포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 조성사업'이 본격화된다.
김포시는 오는 6월 한국수자원공사 주관으로 사업추진전략 수립용역에 착수하며 사업 진행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김포시 거물대리 일대의 주민 건강과 환경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고 첨단 미래 산업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민선 8기 출범 이후 전략적으로 기획된 대형 프로젝트다.
총사업비는 5조7520억원에 달하며 약 491만9000㎡(약 149만평) 부지에 지속 가능한 친환경 도시를 조성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시는 이를 통해 16조2000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약 11만9000명의 고용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김포시는 오는 6월 발주에 이어 2026년 12월 도시개발구역 지정, 2027년 사업시행자 지정, 2028년 실시계획 인가, 2029년 부지조성 착공 및 토지 분양을 거쳐 2033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김포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 조성사업은 지역경제판도 변화, 거물대리 일원의 주민건강, 환경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고자 기획된 사업이다.
김포시는 이 사업을 통해 친환경 주거 공간과 더불어 4차 산업단지 기반의 미래형 혁신 클러스터를 조성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지속 가능한 도시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김포시는 또한 환경 정화 및 복원 기술을 전 과정에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이다. 아울러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문화·복지 시설과 커뮤니티 프로그램도 함께 구상하고 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김포의 미래 산업기반을 마련할 김포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완성될 수 있도록 시가 끝까지 책임지고 추진할 것"이라며 "김포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를 통해 김포는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경쟁력 있는 도시로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지난해 11월 환경부와 성공적 사업 추진을 위한 협의도 마친 바 있으며 현재 사업은 계획대로 순항 중이다.
김포=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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