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기술금융 테크평가위원회 개최
기업은행, 우리은행, 부산은행 등 좋은 평가
기업은행과 우리은행, 부산은행 등이 지난해 하반기 기술금융 공급실적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는 8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테크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2024년 하반기 기술금융 테크평가 결과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기술금융은 금융기관이 기업의 재무상태가 아닌 보유한 기술을 평가해 자금을 지원하는 것이다. 자금력이 부족한 혁신형 중소기업 및 벤처창업기업 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금융위는 기술금융의 안정적 공급과 관리를 위해 반기별로 은행의 기술금융 공급실적을 평가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기술금융 우대금리 지표 신설, 신용대출 지표 등을 확대한 '기술금융 개선방안'이 최초 적용됐다.
은행의 기술금융 실적에 대한 테크평가 결과, 대형리그에서는 기술신용대출 잔액, 우대금리 등 대부분 지표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기업은행이 1위, 우리은행이 2위를 차지했다. 두 은행은 기술금융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통합여신모형 도입을 위해 노력 중인 것으로 평가됐다.
규모가 작은 소형리그에서는 지식재산(IP)담보대출, 창업기업 지원 지표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부산은행이 1위, 경남은행이 2위를 차지했다. 이들은 대형리그 대비 기술금융 운영은 다소 미흡하나,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기술금융 역량을 확보 중인 것으로 평가됐다.
기술신용평가서의 품질을 평가한 부분에서는 이크레더블과 아이엠뱅크(대구은행)가 '우수' 등급을 받았다. 현지조사 및 세부평가 의견 작성 의무화 등으로 평가서 작성이 충실히 이뤄져 평가서 품질 수준이 크게 향상됐다고 금융위는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기술금융 대출잔액은 303조원으로 2023년 기록한 305조원 대비 소폭 감소했다. 같은 기간 기술금융 평가 건수도 30만7000여건에서 27만6000여건으로 줄었다.
금융위는 기술금융 개선방안에 따른 비기술업종 제외, 평가 관대화 방지 등의 영향으로 기술금융의 공급실적과 평가 건수가 다소 감소했다고 밝혔다. 다만 은행 평균 기술금융 우대금리가 0.32%포인트 제공돼 일반 중기대출 대비 0.14%포인트 낮은 금리로 기술기업에 자금을 지원하는 등 기술금융 본연의 취지가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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