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 생활비 지원…내달 5일까지 접수
전남 구례군은 내달 5일까지 상반기 '고향의 보금자리' 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고향의 보금자리 사업은 다른 지역에서 공부하는 대학생(휴학생 포함)에게 월 5만원씩 주거생활비를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사업으로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구례군으로 유지되고 있는 경우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 자격은 지원 대상일 기준 1년 전부터 지속적으로 구례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타 지역 대학교에 재학 또는 휴학 중인 학생이다. 신청은 6월 5일까지 관할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군은 신청서를 검토한 후 상반기 6개월분(신입생은 4개월분)을 6월 말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지난해(2024년)에는 530명의 대학생에게 총 1억5,960만원의 지원금이 지급된 바 있다.
김순호 군수는"고향의 보금자리 사업을 통해 타 지역에서 공부하는 우리 학생들의 주거부담이 완화되길 바란다"며"앞으로도 구례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청년들을 위한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례군은 인구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주민등록 전입자에게 종량제봉투 지급, 청년부부 결혼축하금 지원, 출산 및 임신 지원 등의 다양한 인구정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허선식 기자 hss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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