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일 2박3일 일정 지리산 종주 나서... 평소 체력 관리와 함께 오전 7시30분 경 출근해 독서 생활화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체력이 매우 강해 '강철 체력'으로 알려졌다.
평소 철봉 매달리기와 힐레이즈(뒷꿈치 올리는) 운동, 스쿼트 등으로 체력 관리를 해 건강 관리에 탈월한 구청장으로 유명하다.
특히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하남 검단산 타는 것을 즐겨하는 것을 비롯 지리산 종주는 물론 해외 히말리야 등반까지 한 등산 애호가다.
이 구청장 최근 검단산을 타면서 박경리 선생의 '토지'를 완독했다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이 구청장은 "토지를 45일간 완독했다. 박경리 선생님께서 26년간 쓰신 장편 역사소설이다. 총 20권으로 엮어졌다. 등장인물도 600여 명에 달한다"고 적었다.
또 "일제강점기 민초들의 애환이 담긴 삶, 파란만장한 눈물 같은 삶, 뿌리 깊은 인간의 삶, 그럼에도 삶은 아름답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책을 읽다 세 번 눈물지었다.
무당 딸 공월선의 한(恨) 많은 죽음, 기생 딸 이명현의 삶의 회복, 버림받은 인생 조병수의 삶이 애잔했다"고 썼다.
인생의 글귀도 여럿 만났다며 ▲삶의 흔적은 남아있게 마련이다.(몽치) ▲삶은 찬란하고 신비롭다.(오가타) ▲나는 매일매일 사막을 걷고 있다.(임명희)
일제강점기 슬픈 식민지 백성들은 암울한 현실 속에서 "조선인은 모두 어디로 갔는가?"라고 자탄하면서도 "민중은 여울이다"를 가슴속에 담고 견뎠습니다.
이 구청장은 7일 오후 국과장 등 간부 20여명과 함께 지리산 종주를 위해 현지로 떠나 당일 자정부터 2박3일 일정에 돌입했다.
이 구청장은 2022년 1월 12일 백두대간을 등반하면서 설악산 대청봉에 오르기도 했다.
이 구청장은 평소 오전 5시 경 기상해 간단한 스트레칭과 함께 하루를 시작한 후 오전 7시30분 경 출근해 신문 보기와 독서를 하는 생활을 일상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직원들과도 독서 동아리 활동을 전개하는 등 독서량이 많은 구청장으로 알려졌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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