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 의혹' 나가노 메이·다나카 케이
대화 내용 공개 파장…"서로 너무 좋아해"
일본 톱 배우 나가노 메이(25)와 유부남인 배우 다나카 케이(40)가 불륜설을 부인한 가운데 불륜설을 뒷받침할만한 두 사람의 모바일 메신저 내용이 공개돼 파장이 일고 있다.
7일 일본 주간문춘은 '나가노 메이·다나카 케이 불타는 불륜 LINE(일본 메신저, 라인)'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두 사람이 주고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메신저 '라인'(LINE)의 대화 내용 중 일부를 공개했다.
공개된 대화에서 나가노 메이는 "우리 집 침대, 우리한테 엄청 잘 맞지? 웃겨"라고 말했고 다나카 케이는 "메이한테 잘 맞는 거야. 메이의 향기가 말이야"라고 답했다. 나가노 메이의 "서로 너무 좋아해서 큰일이야"라는 말에는 다나카 케이가 "정말 그래. (교제) 7개월. 아직 그 정도밖에 안 됐지만 매일 너무 진하게 지내고 있어"라고 답해 연인 사이를 짐작케 했다. 나가노 메이는 "케이씨의 천사는 나 뿐이야"라고 애정을 자신하기도 했다.
또 나가노 메이는 "진작부터 쫓기고 있었다고 해도 우리가 불륜 관계인 건 모를 수도 있지 않나?"라고 자신만만한 태도를 보였다. 이에 다나카 케이는 "소속사엔 뭐라고 말해야 하지? 그게 문제야"라고 걱정하면서 "앞으로 메이가 없어질지도 모른다는 게 무서워. 이 시점에 와서도 그게 다야"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앞서 주간문춘은 지난달 23일 "나가노 메이는 15살 연상 다나카 케이와 불륜 사이"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달 19일 새벽 나가노 메이 자택 앞에서 포착됐다. 다나카 케이는 나가노 메이 집에서 이튿날 아침까지 머물렀다고 한다. 두 사람이 나란히 서서 손잡고 찍은 사진도 공개됐다.
매체는 "나가노 메이와 다나카 케이가 2021년 영화 '그렇게 바통은 넘겨졌다'에서 만나 지난해부터 깊은 관계로 발전했다"고 전했다. 다나카 케이가 2011년 결혼해 두 딸을 둔 유부남일뿐더러 이 영화에서 나가노 메이와 부녀지간으로 나와 연일 파문이 일고 있다.
하지만 해당 보도 직후 두 사람 모두 "친한 사이일 뿐, 불륜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나가노 메이는 "다나카 케이는 친한 선배일 뿐 교제한 사실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다나카 케이 역시 "나가노 메이와는 친구 관계"라고 보도 내용을 부인했다. 하지만 불륜설을 뒷받침할만한 대화 내용까지 공개되면서 향후 이들의 활동에도 빨간불이 켜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서지영 인턴기자 zo2zo2zo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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