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캠 전문 브랜드 포팩트(4FACT)가 영상보안 및 암호화 기술 전문기업 아이서티(icerti)와 '영상정보 데이터 보안 강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바디캠 영상을 촬영과 동시에 실시간으로 암호화하고, 위·변조를 방지하는 '전주기(촬영-녹화-저장-관리) 영상보안 솔루션'이다. 양사는 보안이 요구되는 공공기관, 산업현장, 치안 분야를 중심으로 전주기 영상 보안 솔루션 도입과 사업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포팩트는 치안, 산업안전, 공공 분야에 특화된 바디캠을 개발·공급하는 전문 브랜드로, 고해상도 영상, 견고한 하드웨어 설계를 강점으로 국내 바디캠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영상 보안과 관리 시스템을 통합한 솔루션 구축에 집중하며, 전문성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업무협약을 체결한 아이서티는 영상·문서 암호화 기술 분야에서 10년 이상 전문성을 축적한 보안 기업이다. 국정원 KCMVP 인증을 획득한 저전력 초고속 암호모듈을 기반으로 프레임 단위 영상 실시간 암호화 기술(i-VPM), 드론 영상 위변조 방지 시스템(EDRON-VIEW) 등 다수의 자체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CCTV, 블랙박스, 드론 등 다양한 장비에 영상 보안 솔루션을 공급 중이며, 법적 증거로서 영상의 신뢰성과 무결성을 보장하는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포팩트는 이번 MOU를 통해 바디캠에 특화된 영상보안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치안·산업안전·공공기관 등 보안 민감 분야에 특화된 고신뢰 바디캠 제품군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실시간 암호화 기술은 영상 유출 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고, 법적 증거로 활용되는 바디캠 영상의 신뢰성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포팩트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단순한 기술 제휴가 아니라, 영상보안의 '표준'을 함께 만들어가는 시작"이라며 "보안 기술이 적용된 바디캠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팩트는 지난 1월부터 5월 현재까지 약 3만대 이상의 바디캠을 판매하며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LTE 기반 실시간 전송 바디캠을 포함한 다양한 제품군을 국내 주요 대기업과 공공기관에 공급하며, 기술력과 안정성을 동시에 인정받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보안 기술까지 강화함으로써, 영상기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브랜드로 도약하고 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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