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리소스 가 강세다. 세계 최초로 자석(자성체)을 이용한 양자컴퓨터 연산 기술을 한국과 미국 연구진이 공동으로 실증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7일 오후 1시55분 기준 그린리소스는 전일 대비 5.22% 상승한 1만39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KAIST는 물리학과 김갑진 교수 연구팀이 미국 아르곤 국립 연구소 및 일리노이대 어바나-샴페인(UIUC)과 '광자-마그논 하이브리드 칩'을 개발해 자성체에서 다중 펄스 간섭 현상을 실시간으로 구현하는 데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고 전날 밝혔다.
연구팀은 '빛'과 '자석 내부의 진동(마그논)'이 함께 작동하는 특수한 칩을 개발했다. 이 칩은 멀리 떨어진 자석 사이에서 신호(위상 정보)를 전송하고, 여러 개의 신호가 서로 간섭하는 현상을 실시간 관측하고 조절이 가능하다.
카이스트 김갑진 교수 팀은 자석이 양자 연산의 핵심 부품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세계 최초의 실험이라며 자성체 기반 양자컴퓨팅 플랫폼 개발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그린리소스는 희토류 소재의 개발 및 코팅기술 등을 응용해 초전도선재의 제조기술에 대한 공정관련 지식재산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2021년 초전도선재 IBAD 장비제작 사업에도 진출한 바 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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