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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포탄 평년대비 4배 증산"…김정은 "더 많은 생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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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戰 지원 포석

북한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참전을 공식화 한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군수공장을 잇달아 방문해 증산을 당부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제2경제위원회 산하 중요 군수기업소를 현지지도했다면서 이곳의 생산 실태, 생산 능력확장 및 현대화 정형을 구체적으로 료해(파악)했다고 7일 보도했다. 구체적인 현지지도 날짜는 공개되지 않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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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은 포탄종합생산기업소의 포탄 생산실적이 평년 수준의 4배, 최고 생산년도 수준의 근 2배 증가했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이와 관련, 군수공장의 현대화가 높은 수준에 도달하고 포탄생산 능력이 고속성장하게 된 데 대해 만족을 표시했다.

김 위원장은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 완수로 향한 인민 경제 모든 방면에서 투쟁을 적극적으로 고무해주게 될 것"이라며 "기업소의 노동 계급이 포병 무력 강화이자 군대의 전투력 강화이고 싸움 준비 완성임을 명심하고 더 많은 포탄을 생산해 우리 무력의 전력 확대에 이바지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의 이번 군수공장 방문은 북한이 러-우 전쟁 참전을 공식화 한가운데 이뤄진 것이다. 포탄 증산을 통해 러시아에 대한 군사 지원을 이어가면서 군사·경제 부문의 협력을 강화하겠단 구상을 내비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러-우 전쟁 과정에서 러시아 측에 포탄 등 전쟁물자를 지원하고 있다. 한국국방연구원(KIDA)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이 이번 러-우 전쟁 과정에서 지원한 포탄 등 물자 지원 규모는 27조4000억원 수준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북한은 이를 첨단무기 및. 기술지원으로 되돌려 받기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김 위원장은 이어 기계제작종합기업소도 방문했다. 그는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10차 전원회의가 심의한 제2경제위원회 기계공업발전전략보고서의 총적 목표 달성을 위한 단계별 목표들을 연차적으로 철저히 집행 관철함으로써 기업소를 나라의 기계제작공업발전에서 중추적 및 선도적 역할을 하는 본보기 모체기지로 전변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또 김 위원장은 "이 기업소가 나라의 군수공업분야와 인민 경제 여러 분야의 생산기술력 제고를 위해 지능화, 고속화, 정밀화, 복합다기능화된 기계제작설비들을 더 많이 개발 생산하는 데 주력하라"고 당부했다.


이번 김 위원장의 군수 공장 방문에는 조춘룡 노동당 비서, 홍영칠 노동당 중앙위 부부장, 김용환 국방과학원 원장 등이 동행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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