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의회 문화복지위, 관광 활성화 '현장행보' 산불 피해 극복 총력

관광거점센터·야영장·놀이터 등 잇따라
방문해 운영 현황 점검 및 개선 논의

경북 안동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가 최근 산불로 위축된 지역 관광산업 회복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위원회는 지난 2일 안동시 주요 문화관광시설을 차례로 방문해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펼쳤다.

경북 안동시의회 문화관광위원회가 관광인프라시설현장방문 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

이날 위원회는 ▲관광거점센터 ▲엄마까투리 야영장 ▲상상 놀이터 ▲적토 피움 등 관광 거점 시설을 방문해 관계 부서로부터 주요 현안 설명을 듣고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첫 방문지인 관광거점센터에서는 콘텐츠 운영 방식과 방문자 편의시설, 홍보 전략 등을 점검했다. 위원들은 산불 여파로 위축된 관광 수요 회복을 위한 맞춤형 마케팅과 지역 연계 프로그램의 개발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엄마 까투리 야영장과 상상 놀이터를 찾은 위원들은 가족 단위 관광객 유치를 위한 안전 관리 체계 구축과 프로그램 다양화, 콘텐츠 품질 제고 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적토 피움에서는 전반적인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향후 시설 개선 방향에 대해 관계자들과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권기윤 위원장은 "지역 관광산업의 회복을 위해서는 안전과 신뢰 확보는 물론, 지역 고유의 문화 콘텐츠를 살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시민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gb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