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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어가는 대구 아파트…"대형일수록 노후화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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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초과 75% 2010년 이전 준공
5년 내 준공 아파트는 9%에 머물러

늙어가는 대구 아파트…"대형일수록 노후화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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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아파트 노후화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형 아파트의 노후화가 두드러졌는데 신축 아파트 공급도 제한됐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구를 대표하는 고급 아파트로 꼽히는 두산위브더제니스와 수성SK리더스뷰는 준공된 지 각각 16년, 15년 차에 접어들며 노후화가 진행 중이다.

전용면적 85㎡를 초과하는 대구 대형 아파트만 한정할 경우 노후화는 더 심했다. 지난달 28일 기준 대구 전체 전용면적 85㎡ 초과 아파트는 10만4134가구였는데 이 중 75%는 2010년 이전 준공된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5년 이내 준공된 신축 아파트는 9%에 불과했다. 특히 전용 165㎡ 이상 대형 아파트는 총 2만5561가구로 집계됐는데 이 중 최근 5년 내 준공된 아파트는 3.8%에 머물렀다. 대구 내 신축 대형 아파트의 공급이 제한되는 상황이다.


대형 아파트 공급 부족은 최근 대구 아파트 공급량이 증가한 것과는 대비됐다. 실제 대구는 2020년 1만3520가구가 공급됐다. 2021년에는 1만6548가구, 2022년 1만9908가구 등 매년 증가세를 보였다. 2023년에는 3만3503가구의 물량이 쏟아졌으며, 지난해도 2만여가구 이상이 공급됐다.

업계 관계자는 "대구의 고급 주거 수요는 여전히 견고하지만, 공급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라며 "최근에는 단순한 면적보다 라이프스타일까지 케어해줄 수 있는 고급 아파트가 자산가들의 선택 기준이 되는 만큼, 이러한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새 아파트의 등장이 지역 주택 시장에 긍정적인 반향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대구에선 오랜만의 대형 고급 아파트의 공급 소식이 있다. 포스코이앤씨가 수성구 범어동에 짓는 복합단지인 '어나드 범어'가 오는 5월 공급을 앞두고 있다.


또 DL이앤씨는 동대구역 인근 옛 동대구 고속터미널 부지를 개발해 'e편한세상 동대구역 센텀스퀘어'를 전용면적 79~125㎡의 중대형 아파트 위주로 구성해 분양 중이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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