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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규칙…아는 것이 힘이다]거리 측정기 부정 사용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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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일리 더 CJ컵 2R 17번 홀 실수
거리측정기 높낮이 보정기능 가동
단순한 거리 측정 기능 제품만 사용 가능

골프는 심판이 없다. 골퍼 스스로 룰을 지키며 플레이를 하는 '신사의 스포츠'다. 골프 규칙은 플레이를 돕기 위해 만들어진 '도우미'다. 잘 알고 적절하게 사용한다면 스코어 관리에도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주말골퍼들이 반드시 알아야 하는 골프 룰이다.

데이비스 라일리가 더 CJ컵 바이런 넬슨 2라운드 17번 홀에서 부정 거리측정기를 사용해 2벌타를 받았다. AFP연합뉴스

데이비스 라일리가 더 CJ컵 바이런 넬슨 2라운드 17번 홀에서 부정 거리측정기를 사용해 2벌타를 받았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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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스 라일리(미국)가 큰 실수를 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CJ컵 바이런 넬슨(총상금 990만 달러)에서 거리 측정기의 높낮이 보정 기능을 켜놓은 채 사용하다 2벌타를 받았다. 3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1·7569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잔여 경기 17번 홀(파3)에서 티샷을 그린에 올려 퍼트 2번으로 홀아웃했다. 전날 10번 홀에서 시작한 2라운드를 일몰 때까지 마치지 못해 이날 잔여 경기를 치렀고 17번 홀은 그의 2라운드 7번째 홀이었다.


파를 했다고 생각했지만, 그는 2벌타를 부과했다는 경기위원회의 통보에 따라 스코어카드에는 더블보기를 적어내야 했다. 경기위원회는 라일리가 사용한 거리 측정기에 높낮이를 파악해 거리를 보정해주는 기능을 켜둔 사실을 적발했다. PGA투어는 경기 속도 향상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알아보기 위해 지난달 18일부터 경기 중 거리 측정기 사용을 한시적으로 허용했다. 다만 단순한 거리 측정 기능만 탑재한 측정기를 쓰거나 높낮이 보정 기능 등 다른 기능이 있다면 다 꺼야 한다.

라일리는 "17번 홀에서 티샷하기 전에 거리 측정기를 가방에서 꺼내는 과정에서 고도 측정 기능 단추가 눌러져 기능이 켜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졸지에 2벌타를 받은 라일리는 다행히 18번 홀(파5) 버디로 반등했고 남은 9개 홀에서 2타를 더 줄인 끝에 공동 49위(5언더파 137타)로 간신히 컷을 통과했다. 그는 "2벌타를 받고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지만 그게 골프 규칙이니 받아들여야 했다"고 했다.


라일리는 PGA 투어에서 2승을 올린 선수다. 2023년 4월 취리히 클래식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뒀고, 지난해 5월 찰스 슈와브 챌린지에서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 현재 세계랭킹 98위, 페덱스컵 랭킹은 89위다.




매키니(미국)=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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