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사 위험군 22명 대상 시범사업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이달부터 고독사 위험가구를 대상으로 스마트 돌봄 시범사업 ‘방방곳곳 케어온(ON)’을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후암동과 청파동의 고독사 위험군 22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각 가정에는 비접촉식 생체신호 레이더 센서가 최대 3대까지 설치된다. 이 센서는 안방, 거실, 화장실, 현관 등에서 2~5m 거리 내 대상자의 심박수, 호흡수, 체온, 낙상 여부, 재실 상태, 활동량 등 생체신호와 이동 변화를 24시간 실시간 감지·분석한다. 평소와 다른 이상 징후가 포착되면 동주민센터로 비상 알림이 전송된다.
동주민센터는 비상 알림을 즉시 확인해 전화 또는 방문으로 대상자의 안부와 건강상태를 점검한다. 필요시 병원 이송 등 추가 서비스도 연계해 고독사 예방과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
이번 시범사업은 질병, 장애, 거동 불편, 고립 위험도 등을 고려해 선정된 22가구를 대상으로 하며, 생체신호 분석의 정확성을 위해 반려동물 보유 가구는 제외됐다.
구 관계자는 “방방곳곳 케어온(ON)은 비대면으로 365일 24시간 고독사 위험군의 건강상태를 추적·관찰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돌봄 서비스와 차별화된다”며 “사업 효과와 실효성을 평가해 확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용산구는 이 밖에도 안부돌보미, 두드림 사업(건강음료 배달), 방탈출 서포터즈(사회적 관계망 형성), 고독사 유품정리, 스마트 플러그, AI안부확인 등 다양한 스마트 돌봄서비스로 고독사 예방과 관리에 힘쓰고 있다.
박희영 구청장은 “취약계층 1인가구가 증가하는 현실에서 과학기술이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더욱 촘촘한 지역사회 복지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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