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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플러 6타 차 선두…'악천후도 막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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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CJ컵 바이런 넬슨 2R 8언더파
폭우와 낙뢰 중단에도 신들린 버디쇼
임성재 16위, 김시우 26위, 김주형 62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악천후 속에도 이들 연속 선두를 질주했다.


2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근교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1·7569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총상금 990만 달러) 2라운드에서 8언더파 63타를 몰아쳐 리더보드 상단(18언더파 124타)을 지켜냈다. 2위 샘 스티븐스(미국·12언더파 130타)에 무려 6타나 앞섰다. 이날은 폭우와 낙뢰로 경기가 중단돼 많은 선수가 라운드를 마치지 못했다. 3일 잔여 2라운드와 3라운드가 진행될 예정이다.

스코티 셰플러가 더 CJ컵 바이런 넬슨 2라운드 8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매키니(미국)=AFP연합뉴스

스코티 셰플러가 더 CJ컵 바이런 넬슨 2라운드 8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매키니(미국)=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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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플러는 2타 차 선두로 출발해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쓸어 담았다. 10번 홀(파4)에서 시작해 8개 홀에서 파 행진을 이어가다 18번 홀(파5)에서 이글을 잡아냈다. 악천후로 경기가 6시간 중단됐다가 재개됐지만 1~2번 홀 연속버디와 5~7번 홀 3연속버디, 마지막 9번 홀(파5)에선 벙커 샷 버디로 기분 좋게 라운드를 마쳤다.

그는 평균 드라이브 비거리 305.10야드의 장타와 페어웨이 안착률 83.33%가 돋보였다. 그린을 놓치는 위기 상황에서 파 이상의 성적을 적어내는 스크램블 능력은 100%였다. 셰플러는 작년 9월 투어 챔피언십 우승 이후 통산 14승째를 기대하고 있다.


셰플러는 "경기가 중단된 동안 선수 식당에 가서 음식을 많이 먹었다. 다른 선수들과 앉아서 음식도 먹고 이야기도 하면서 시간을 보냈고, 특별히 한 건 없다"면서 "기분 좋다. 이틀 동안 잘 쳤다. 전반적으로 내 경기에 매우 만족한다. 아주 좋다. 집에 가서 조금 쉬고 내일을 준비해야겠다"고 말했다. 이어 "내 경기력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최근 대회에서 늘 좋았다. 전반적으로 꽤 안정적인 골프를 했다. 그래서 제 경기력이 확실히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임성재가 더 CJ컵 바이런 넬슨 2라운드 7번 홀에서 그린을 읽고 있다. 매키니(미국)=AFP연합뉴스

임성재가 더 CJ컵 바이런 넬슨 2라운드 7번 홀에서 그린을 읽고 있다. 매키니(미국)=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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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임성재가 가장 돋보였다. 3언더파 68타를 보태 공동 16위(7언더파 135타)에 자리했다. 임성재는 "기다리느라 정신적으로 힘들긴 했다. 하지만 6시간 동안 컨디션 관리하면서 잘 보냈다"면서 "후반에 제때 버디가 나와주면서 기분 좋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했다. 그는 "선두를 신경 쓰지 않고 남은 라운드에서 버디를 많이 만들면 성적은 올라갈 수 있을 것 같다. 주말에 열심히 쳐서 순위를 조금 더 올려보겠다"고 다짐했다.


김시우는 2타를 줄여 조던 스피스(미국) 등과 함께 공동 26위(6언더파 136타)로 반환점을 돌았다. 그는 "생각보다 버디를 많이 하지 못했다. 남은 이틀은 조금 더 부담 없이 공격적으로 타수를 줄이고 싶다"고 밝혔다. 김주형은 5언더파 66타를 작성해 공동 62위(4언더파 138타)로 올라섰다. 안병훈은 6번 홀까지 1타를 줄여 4언더파가 됐다. CJ의 초청으로 참가한 2023년 KPGA 선수권 우승자 최승빈은 공동 150위(4오버파 146타)에 그쳤다.




매키니(미국)=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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