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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李 판결로 이길 가능성 커져…민주당과 진흙탕서 싸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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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국민 지킬 수 있게 해달라" 손편지
"민주당 이기면 일상 풍비박산 날 것"

국민의힘 최종 후보 경선을 하루 앞두고 대구를 방문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직접 쓴 손편지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남기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 전 대는 2일 페이스북에 "대구에서 잠을 이루지 못했다"면서 "국민여러분에게 흙탕물이 튀지 않도록 제가 민주당 진흙탕에 뛰어들어 싸우겠다"는 글과 함께 손편지를 남겼다.

한동훈 전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한동훈 전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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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어제 대법원의 이재명 유죄 취지 파기환송 판결로 첫째, 우리가 이길 가능성이 커졌고 둘째, 우리가 이기지 못하면 나라가 망할 가능성도 커졌다"라고 썼다.

한 전 대표는 이재명 대선후보를 찍는 표는 사표가 될 것이라면서 "우리가 명분 있고 비전 있는 후보를 내면 이긴다"고 주장했다. 이어 "반면에 이재명(과) 민주당은 끝까지 발악할 것이고 그러다가 자기들이 이기면 계엄을 일상화해서 어떤 수를 쓰든 이재명 유죄 확정을 막으려 들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나라, 민생, 우리의 일상은 풍비박산 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다른 (대선 후보)분들도 훌륭하지만 이 개싸움을 감당하실 분들이 아니다"라며 "고통 속에서 계엄을 막은 제가 앞장서서 '우리는 계엄을 극복하고 탄핵에 승복했는데, 너희는 왜 대법원 판결에 승복하지 않고 나라 망치느냐'고 일갈하겠다. 상식적인 국민들은 이 당연한 말에 호응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여러분과 함께 이 나라를, 국민을 지킬 수 있게 해달라"며 결선투표에서의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3일 오후 2시 일산 킨텍스에서 전당대회를 개최해 최종 대선 후보를 선출한다. 국민의힘은 이날 두 후보를 대상으로 실시한 '선거인단 투표(50%), 국민 여론조사(50%)'를 오늘밤 마감한다. 경선 주자들은 막판 표심 잡기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출마가 확정됨에 따라 단일화 시기와 방법 등을 놓고 고심 중이다.





김진선 기자 caro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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