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호 구미시장, 중기부·문체부·환경부·행안부 방문
부처별 맞춤형 전략으로 국비 지원 요청…실질적 성과 기대
경북 구미시가 지역 현안 해결과 국비 확보를 위한 전방위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해 중소벤처기업부, 문화체육관광부, 환경부, 행정안전부 등 주요 부처의 고위 관계자들과 면담을 진행하며, 각 부처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28일 구미시장 일행은 첫 번째로 김성섭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을 만나 구미 창업 거점인 '스타트업필드' 구축의 필요성과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 방안에 관해 설명하고, 해당 사업에 대한 국비 반영을 건의했다.
이어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과 면담을 진행하며, 2025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지원과 개회식 참석을 요청했다. 구미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의 문화·체육 기반을 확장하고, 국제적인 인지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29일에는 이병화 환경부 차관을 만나, 금오산도립공원 케이블카 설치, 구미국가산업5단지 2단계 완충저류시설 구축, 탄소중립 선도도시 지정 등을 주요 현안으로 설명하며, 정부의 신속한 지원을 요청했다.
행정안전부를 방문한 자리에서는 김민재 차관보와 박연병 자치분권국장을 만나, '인구 50만 대도시' 간주 기준 완화를 건의했다.
이 외에도 이창규 조직국장에게는 구미경찰서 인력 증원의 필요성, 오병권 자연재난실장과 정창성 자연재난대응국장에게는 도개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의 시급성과 중요성을 강조하며, 각 부처의 협조를 요청했다.
하종목 지방재정국장과 진선주 교부세과장과의 면담에서는 2025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와 연계한 거의동 도시계획도로 개설 사업에 대한 특별교부세 지원을 건의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역 발전의 핵심은 국비 확보에 달려 있다"며, "부처 예산안 반영 전까지 중앙부처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예산 편성 전 주기에 걸쳐 전략적으로 대응해 실질적인 지역 발전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영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gb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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