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청년플랫폼, 전남도 시·군 청년센터 '최우수기관'

정량·정성 평가 모두 우수
청년정책 선도 기관 입증

전남 무안군청년플랫폼(센터장 김상준)이 전남도가 주관한 2025년 시·군 청년센터 성과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2일 군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전남도 내 18개 시·군 청년센터를 대상으로 지난해 1년간 추진한 청년 지원사업에 대해 정량평가(60점)와 정성평가(40점)를 종합해 실시됐다.

2025년 시·군 청년센터 성과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무안군 제공

무안군청년플랫폼은 정량평가와 정성평가 모두에서 우수한 점수를 기록하며 전체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정성평가 항목에서는 무안군청년플랫폼이 추진한 인공지능 리터러시 역량강화사업과 청년정책제안 대회에서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인공지능 리터러시 역량 강화 사업은 무안 청년들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기획돼 AI 콘텐츠 제작, 실습 중심 교육 등을 통해 청년들의 실질적 성장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청년정책제안 대회는 청년들이 지역사회의 문제를 직접 발굴하고 창의적인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장으로, 청년 주도 정책발굴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았다.

김상준 센터장은 "이번 최우수기관 선정은 무안군 청년들의 열정과 플랫폼을 함께 만들어 온 모든 분의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청년 플랫폼은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지역 속에서 청년들이 마음껏 성장할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승헌 인구정책과장은 "무안군은 전남에서 유일하게 청년센터 2곳을 운영(무안읍, 삼향읍) 중이며 청년도전 지원사업, 청년 취업 합격 패키지·자격증 응시료 지원사업 등 다양한 청년 지원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지역사회에서 꿈을 실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군청년플랫폼은 청년들의 성장과 참여, 소통을 지원하는 무안군 청년정책의 거점 공간으로, 앞으로도 청년 삶의 질 향상과 지역 활력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할 계획이다.

무안군청년플랫폼은 무안군 청년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카페, 미디어 공간, 활동 공간, 청년 홀 등을 구비해 운영하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