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SKT) 해킹 사태로 유심(USIM) 공급업체들의 주가가 강세다.
2일 오전 9시41분 기준 유비벨록스 는 전 거래일 대비 1220원(16.31%) 오른 8700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엑스큐어 는 200원(4.39%) 오른 4760원, 이루온 은 63원(4.19%) 상승한 1568원에 거래됐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T에 유심을 공급하는 상장사는 유비벨록스, 엑스큐어 등이다. 이동통신 솔루션·부가서비스 전문기업 이루온은 근거리무선통신(NFC)에 쓰이는 무선통신 유심칩을 만드는 업체다.
최근 해킹 사태와 관련해 유심 교체 대상자는 SKT 가입자 2300만여명과 SKT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가입자(187만명)를 합해 25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유심 물량 부족에 따른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