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장 초반 한덕수 전 국무총리 관련주가 급등 중이다. 이날 한 전 총리의 대선 출마 선언이 예정된 가운데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오전 9시 27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일정실업 주식은 전 거래일 대비 30% 뛴 3만1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4거래일째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일정실업은 고동수 부회장이 과거 한 전 총리와 규제개혁위원회 민간위원으로 활동한 이력이 있어 대표적인 한덕수 테마주로 분류된다.
티와이홀딩스우 도 전장보다 30% 오른 6500원을 나타내며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이 밖에도 태영건설 (17.91%), 태영건설우 (16.84%), 티와이홀딩스 (11.89%) 등이 강세다. 이들은 오너 일가, 경영진이 한 전 총리와 학연이 있어 관련주로 묶인다. 윤석민 태영그룹 회장은 한 대행과 서울대, 하버드대 동문이고 최금락 태영건설 부회장은 경기고, 서울대 동문이다.
한 전 총리는 전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 담화를 통해 공직 사퇴를 발표한 데 이어 이날 국회에서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한다.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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