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평정수사업소에 구축...수질 안정성 제고 및 정수처리 공정 표준화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월평정수사업소에 인공지능(AI) 기반 응집제 자동주입시스템을 구축해 5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원수의 탁도, pH, 수온 등 주요 수질 지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AI 분석을 통해 최적의 응집제 투입량을 자동으로 결정하고 제어하는 첨단 설비다.
AI 기반 자동주입시스템은 기상 변화와 유입 수질 변동에 신속하게 대응해 수질 안정성을 높이고 정수처리 공정을 표준화한다.
특히 응집제 주입량을 평균 5%가량 절감하고 슬러지 발생을 최소화해 더욱 깨끗한 수돗물을 시민에게 공급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는 대청호 수계에도 AI 기반 수질 예측 시스템을 도입해 조류(녹조), 냄새 물질, 망간 등 주요 오염원에 대한 예측 정보를 운영에 활용하고 있다.
박도현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AI 기반 자동주입시스템 도입은 정수처리 공정의 스마트화와 시민 체감 수돗물 품질 개선의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앞으로도 첨단 기술을 적극 활용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청취재본부 박종명 기자 cmys041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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