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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월급이면 어디로?… Z세대 "공무원 말고 사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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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 취준생 2074명 설문조사
공무원 준비 중인 Z세대 구직자 10%에 불과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 구직자들은 월급이 같더라도 공무원보다 사기업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무원 기피 이유로는 낮은 연봉과 낮은 성장 가능성, 경직된 조직 문화 등이 꼽혔다.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년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를 찾은 구직자들이 채용공고 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조용준 기자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년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를 찾은 구직자들이 채용공고 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조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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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채용 플랫폼 진학사 캐치가 Z세대 구직자 2074명을 대상으로 '월급이 300만원으로 같은 경우 사기업과 공무원 중 어디를 선택할지 물은 결과, '사기업'을 선택한 비중이 53%로 '공무원(47%)'보다 높았다.

이어 '공무원 준비 의향'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자의 69%가 '준비 의향이 없다'고 답했다. 특히 '현재 공무원 시험 준비 중'이라는 응답은 10%에 불과했다. '지금은 아니지만 향후 준비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비중은 16%였다. '과거 준비했으나 현재 의향이 없는 응답자(5%)'까지 포함하면 공무원을 진지하게 고려하지 않는 비율은 74%에 달했다.


진학사 캐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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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가 공무원을 희망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낮은 연봉(42%)'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성향과 맞지 않음(20%)', '낮은 성장 가능성(10%)'도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외에도 △경직된 조직문화(9%) △긴 시험 준비 기간(7%) △합격 불확실성(6%) △커리어 정체 우려(4%) 등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공무원을 희망하는 이유로는 '고용 안정성(49%)'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어 '정년 보장(17%)', '워라밸(12%)'이라고 답한 경우도 있었다. 이외에 △복지제도(7%) △성향에 잘 맞음(7%) △성과 경쟁이 덜함(3%) △연봉(2%) △주변 지인의 권유(2%) 순으로 나타났다.

공무원직에 대한 기대 연봉 수준도 현재보다 높은 경향을 보였다. 9급 기준 월 269만원인 현재 공무원 급여와 관련 '300만원'(26%), '500만원 이상'(25%)은 돼야 지원 의향이 생긴다는 응답이 많았다. 이어서 '350만원(22%)', '400만원(21%)', '450만원(8%)'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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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진학사 캐치 본부장은 "기성세대와 달리, Z세대는 단순 안정성보다는 연봉이나 커리어 발전을 중요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러한 흐름 속에서 공공 부문도 공무원 연봉 인상 등 재정비를 시도하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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