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참여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미국 동부에서 ‘강서 미라클메디 특구’의 의료관광 인프라와 첨단 의료기술을 적극 홍보하며 글로벌 의료관광 시장 확대에 나섰다.
강서구 정헌재 부구청장과 의료기관 관계자 등 15명으로 구성된 홍보단은 최근 애틀란타와 뉴욕을 방문해 현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의료관광의 국제 경쟁력을 알리는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홍보단은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참가해 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건강검진, 척추·관절 치료, 한방진료 등 강서구 의료기관의 특화 서비스를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350여 건의 상담이 이뤄졌고, 애틀란타 한인회 및 미주한인상공회와의 간담회, 현지 상공회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외국인 환자 및 재미교포 유치 기반도 마련했다.
뉴욕 K 라디오 생방송 출연을 통해서는 25만명 이상의 한인 청취자들에게 강서 미라클메디 특구를 홍보했다.
강서구는 서울시 내 병원급 의료기관 밀집도가 두 번째로 높으며, 특히 척추·관절 분야의 전문병원이 강점이다. 구는 이번 미국 홍보 활동을 계기로 의료관광 인프라와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 의료관광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협력 체계를 확대할 방침이다.
정헌재 부구청장은 “이번 일정을 통해 미국 의료관광 시장 진출의 실질적 기반을 다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미국 내 교민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외국인 환자 유치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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