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7~16일까지 397명 모집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저소득 취업 취약계층과 실직자 등의 자립을 돕기 위해 ‘2025년 하반기 공공일자리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이달 7일부터 16일까지 10일간이며, 모집 인원은 총 397명(서울동행 일자리 281명, 은평든든 일자리 100명, 지역공동체 일자리 16명)이다.
이번 사업은 골목환경·사무실 환경정비, 스쿨존 교통안전 지킴이, 디지털 약자 지원, 사무업무 보조 등 23개 분야의 공공일자리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 하반기에는 서울형 키즈카페인 ‘은평아이맘놀이터 운영 인력’이 신규 일자리로 추가돼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참여 자격은 만 18세 이상 은평구민으로, 가구 합산 재산 4억9900만원 이하인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서울동행 일자리와 은평든든 일자리는 기준중위소득 80% 이하, 지역공동체 일자리는 70% 이하여야 한다. 구는 재산·소득, 공공일자리 참여 이력, 취업 취약계층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참여자는 7월 1일부터 근무를 시작하며, 2025년 최저임금(시간당 1만30원)과 4대 보험, 주휴수당 등 복리후생도 제공된다. 신청은 신분증과 구직등록확인증을 지참해 주소지 동주민센터에 방문하면 된다.
김미경 구청장은 “일자리가 곧 복지라는 의미로 ‘은평든든 일자리’로 사업명을 변경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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