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은 2일 두산퓨얼셀 에 대해 "외형 부담은 덜었지만, 이익에 대한 부담은 늘어난 상황이다. 분기 이익 개선 정도가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3000원을 유지했다.
이날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익 개선에 집중됐다. 큰 폭의 외형 성장을 통해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극대화될 경우 밸류에이션(기업가치 대비 주가 수준) 부담이 완화될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97억원, -115억원(적자전환, 영업이익률 -11.6%)을 기록했다. 최 연구원은 "연료전지 주기기 외형이 750억원을 달성하며 매분기 주기기 판매가 지속될 수 있다는 신뢰가 생긴 점은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문제는 큰 폭의 적자다. 최 연구원은 "입찰 시장 특성상 가격 하락 영향도 있었지만, 2023년 생산된 원가율 높은 재고가 매출로 인식된 것이 영향이 컸다"며 "재고 51대 중 45대가 납품 완료된 상황"이라고 전했다.
올해 실적에 대해선 "연결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39.8% 늘어난 5759억원, 영업이익이 -146억원(적자 지속, 영업이익률 -2.5%)을 각각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CHPS(청정수소발전시스템) 매출이 지속되고, 미국 대상 매출이 나오면서 연료전지 주기기 외형이 4499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 연구원은 "2분기부터 로열티 미지급(지식재산권 취득), 제품 매출 구성 개선(보다 낮은 원가율의 모델 비중 증가), 전극 내재화 효과 발생 등으로 분기 이익은 개선될 전망"이라며 "3분기부터 양산이 시작되는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는 관련 고정비 부담을 해소할 수 있을 정도의 신규 수주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짚었다.
그는 "신규 수주는 100~150㎿ 수준이 예상된다"며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수소 버스 판매에 따라 6000억원대 외형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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