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단 977인 "국민이 주인인 나라"
'시민 중심 지지 선언' 확산 가능성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 선거 이재명 후보 첫 공식 지지 선언이 시작됐다.
1일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에 따르면 '광주 줄넘기협회 대표단 977인'이 이날 줄넘기협회 사무실에서 이재명 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하고 나섰다.
대표단은 이날 선언에서 "두 발로 줄을 가볍게 뛰어넘듯, 내란을 넘어 새로운 민주공화국, 진짜 대한민국으로 나아가겠다"며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이재명 후보와 함께 만들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현장에는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광주 광산을)이 함께하며 선언을 이끌었다. 민 의원은 "무너진 헌정질서를 바로 세우는 힘은 시민 손에 달려 있다"며 "이번 선언은 광주가 다시 한번 민주주의의 심장으로서 나서겠다는 약속이자 실천이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단순한 체육단체 지지 선언을 넘어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민주주의 회복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줄넘기 지도자와 선수, 청년과 여성 등 다양한 구성원이 함께 '진짜 대한민국'을 외친 모습은 '시민 중심 지지 선언' 확산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한편, 이번 선언을 기점으로 '진짜 대한민국 광주 선거대책위원회'는 각계의 지지 선언과 정책간담회를 적극 추진하며, 제21대 대통령선거 승리를 향한 국민적 결집을 이끌어나갈 계획이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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