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5월 한 달간 파주페이 충전 한도 70만원→100만원 ↑
파주시 내 음식점·병원·미용업소 등 1만5000여개 가맹점서 사용
김경일 파주시장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화폐 파주페이의 충전 한도를 기존 7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5월 한 달 동안 한시적으로 시행되며,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시민들의 소비 혜택을 늘리기 위한 파주시의 적극적인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 중 하나다.
김경일 시장은 "파주페이가 골목상권의 활력소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성화 시책을 펼쳐나가겠다"며 "더 크게, 더 즐겁게, 더 따뜻하게 사랑을 나누는 5월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상향 조치로 시민이 100만원을 충전하면 10% 인센티브가 더해져 총 110만원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30%의 소득공제 혜택도 그대로 유지된다.
파주페이는 경기지역화폐 앱 또는 NH농협은행, 농축협 등에서 발급 및 충전이 가능하며, 파주시 내 음식점, 병원, 학원, 미용업소 등 1만5000여 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단, 대형마트 등 연 매출 12억원 초과 사업장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파주시는 지난해부터 지역화폐 발행 규모를 전국 최고 수준으로 확대해오고 있으며, 이번에도 국비 지원 없이 시 자체 예산 100억원을 투입하고 2차 추경을 통해 190억원 규모의 추가 예산을 편성할 계획이다.
김경일 시장은 "지역화폐는 단순한 소비 수단을 넘어 지역 공동체를 지탱하는 중요한 연결고리"라며 "앞으로도 파주페이가 시민과 상인 모두에게 따뜻한 힘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파주=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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