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정의당 권영국 “초부유세·차별금지법”…대선 공식 출마 선언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사회대전환 연대회의 대선후보
정권교체 넘어 사회대전환
여성·성소수자 인권 전면에

권영국 사회대전환 대선 연대회의 대선 후보 겸 정의당 대표는 1일 "차별 없는 나라, 함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들 것"이라며 "우리를 지키는 진보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권영국 정의당 대표가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정의당

권영국 정의당 대표가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정의당

AD
원본보기 아이콘

권 후보는 이날 서울 종로구 광화문 해태동상 앞에서 공식 출마 선언 기자회견 열고 "135번째 노동절을 맞은 오늘 사회대개혁을 꿈꾸는 모든 시민들의 염원을 담아 광화문에서 독자적 진보정치의 대선 여정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권 후보는 "저는 늘 시민 여러분과 함께 광장에 있었다"며 "8년 전에는 박근혜퇴진행동의 법률팀장으로, 윤석열을 끌어내릴 때는 정의당 대표로, 바로 이곳에서 여러분과 함께 울고 웃으며 외쳤다"고 강조했다.


권 후보는 "첫 번째 탄핵 이후 이뤄진 정권교체는 우리 사회에 누적된 차별과 불평등의 굴레를 끊어내지 못했다"며 "일상을 반납하고 광장에 모여 온 힘을 다해 대통령을 끌어내려도 좀처럼 바뀌지 않고 더 심각해지기만 하는 불평등 앞에 시민들은 절망하고 체념했다"고 밝혔다.


권 후보는 "바로 그 절망과 체념의 틈바구니에서 약자에 대한 차별과 혐오, 상대에 대한 증오를 키우며 자격도 능력도 없이 오로지 권력만을 탐하는 윤석열의 무도한 정치가 탄생했다"며 "이번에야말로 정권교체와 함께 사회대전환, 그리고 정치개혁을 반드시 이뤄내야한다"고 말했다.

권 후보는 "진보는 사회의 방향을 바꾸는 것이다. 모든 고공농성 노동자가 땅으로 내려올 수 있게 하고, 여성이라는 이유로 다치고 죽어가는 세상을 바꾸고, 성소수자·장애인·이주민을 차별하고 억압하는 세상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권 후보는 풍산금속 해고 노동자 출신이다. 1999년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쌍용차 정리해고 법률대리인단, 구의역 김군 사고 진상조사단 단장 등 노동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했다. 대표 공약으로는 ▲선거제 개편 ▲노조법 2조·3조 개정 ▲시민최저소득 100만원 ▲상위 0.1% 초부유세 신설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낙태죄 대체입법 ▲동성혼 법제화 ▲인권 존중 난민법 등을 내걸었다.


앞서 정의당은 지난달 12~13일 전국위원회·당대회에서 정의당·노동당·녹색당·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사회대전환 대선 연대회의에서 대선 후보를 선출하기로 결정했다. 지난달 27일 열린 정기 당대회에서는 당명을 민주노동당으로 변경하는 안건이 통과됐다. 이달 2~5일 온라인·ARS를 통해 이뤄지는 당원 총투표에서 찬성이 절반을 넘으면 민주노동당이 새 당명으로 확정된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