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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 그림이 살아 움직인다"...국립중앙박물관, 실감콘텐츠 2종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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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호랑이 실감콘텐츠 공개

국립중앙박물관은 가정의 달을 맞아 5월1일 디지털 실감 영상관 1관에서 새로운 실감 콘텐츠 '화조영모, 어느 고양이의 하루'와 '어흥, 호랑이 - 용맹하게, 신통하게, 유쾌하게'를 공개한다고 30일 밝혔다.

국립중앙박물관이 디지털 실감콘텐츠로 선보인 '어흥, 호랑이 - 용맹하게, 신통하게, 유쾌하게'. 국립중앙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이 디지털 실감콘텐츠로 선보인 '어흥, 호랑이 - 용맹하게, 신통하게, 유쾌하게'. 국립중앙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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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년 만에 공개하는 위 2종 콘텐츠는 전통문화 속 다양한 소재를 디지털 기술로 생생하고 친근하게 재현한 것이 특징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한 화조영모 회화 속 작은 생명들을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다.


원화 느낌을 잃지 않으며서, 실제 살아 움직이는 듯한 동작을 구현하기 위해 3D 모델링 애셋과 모션그래픽 소스를 활용했다. 변상벽의 그림 속 고양이는 삼청동 북안산 백령봉 일대를 헤매고, 옥호정의 사랑채 앞마당에서 놀던 고양이는 남계우가 그린 나비를 따라 집 밖의 버드나무숲으로 향하는 모습 속에서 주변의 풍경과 생물을 생동감 있게 표현했다.

회화 속 호랑이는 터럭 하나까지 정밀하게 복원한 3D 모델링으로 사실감을 살린 반면, 흉배와 나전칠기 속 호랑이는 해학적 표현을 강조하기 위해 관절을 분리해 스톱모션 느낌을 더했다. 이지수 감독의 음악 또한 각 재질의 특성에 따라 분위기를 완전히 달리해, 마치 세 편의 단편영화를 연달아 감상하는 듯한 경험을 선사한다.


국립중앙박물관 김재홍 관장은 "새롭게 선보이는 실감콘텐츠는 한국의 미감을 담은 다양한 소재를 활용해 관람객이 박물관과 문화유산을 더욱 가깝고 편하게 느낄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며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가 없더라도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어, 전 세계에서 오는 관람객은 물론 앞으로 열릴 다양한 국제행사와 해외문화원 등에 공유해 한국 문화를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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