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민 대상 실용적 정착지원책 집중 소개
경북 문경시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Y-FARM EXPO 2025 귀농·귀촌 지역살리기 박람회'에 참가해 귀농·귀촌 희망 도시민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펼쳤다고 30일 밝혔다.
'문경새재 아래 꽃피는 선물 같은 삶, 문경에서 다시 가꾸는 봄'을 슬로건으로 내건 문경시는 상담창구를 운영하며 예비 귀농 귀촌인들을 위한 멘토링과 정착 시책 안내에 나섰다.
실질적인 조언과 함께 정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한 맞춤형 정보도 제공했다.
문경시는 박람회 현장에서 오미자청을 비롯한 13종의 우수 농특산물을 선보이며 시식 행사를 통해 품질과 경쟁력을 알렸다.
또한 문경 특화작목인 사과, 오미자에 대한 농업경영 현황과 함께 귀농 농업창업을 위한 작목 선택, 재배 및 유통까지 연결되는 종합적인 상담을 진행해 정착지로서의 문경의 강점도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시는 ▲1년간 거주하며 귀농·귀촌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보금자리주택 및 모듈주택 지원 ▲영농 및 주거 초기 비용을 지원하는 맞춤형 정착지원 ▲전입 1년 이내 귀농·귀촌 세대의 마을 초청행사 비용 지원 등 실용적인 지원책을 통해 예비 정착인들의 관심을 끌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문경은 특화작목 기반의 농가소득 창출이 유리한 지역일 뿐 아니라, KTX 개통으로 수도권 접근성이 뛰어나고 시내버스 전면 무료화 같은 교통 편의도 갖췄다"며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통해 도시민 유치와 농촌 활력 제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gbg@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