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인도와의 무역 협상에 대해 "인도는 잘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을 나서면서 기자들과 만나 "난 우리가 인도와 합의할 것이라 생각한다. 그들은 합의하고 싶어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 문제와 관련해 호주 정상과 대화하냐는 질문에 "그들이 연락하고 있으며 난 그와 대화할 것"이라고 답했다.
캐나다와 협상에는 새로운 내용이 없다고 밝혔다.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도 이날 다른 나라와의 상호관세 협상과 관련 "한 국가와의 협상이 타결됐으나 상대국 총리 및 의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러트닉 장관은 CNBC 방송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으나 해당 국가의 이름을 밝히지는 않았다.
앞서 스콧 베선트 미 재무부 장관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인도와 우리는 매우 근접해 있다"라면서 "기술적인 이야기지만, 그들은 높고 많은 관세가 있기 때문에 (비관세 장벽보다) 더 협상이 용이하다"고 밝혔다.
이승형 기자 trus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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