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코웨어 가 강세다. SK텔레콤의 해킹 사고로 유심(USIM) 무상 교체 러시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SKT와 유심 관리 시스템 공동 연구개발 이력이 부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29일 오후 2시11분 기준 텔코웨어는 전일 대비 4.95% 상승한 1만1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해킹사고가 발생한 SK텔레콤은 유심(USIM) 무상 교체를 시작했다. 약 하루 만에 유심을 교체한 가입자는 28만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온라인으로 유심 교체를 예약한 이용자는 432만명으로 집계됐다.
SK텔레콤이 유심 정보를 이용한 부정 금융 거래를 막는 방법이라고 밝힌 유심 보호 서비스 가입자는 누적 871만명이다. 이로써 유심을 바꿨거나 교체를 예약한 가입자, 유심 보호 서비스에 등록한 이용자는 총 1331만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텔코웨어는 국내 통신사의 코어 네트워크 영역에서 통신 솔루션을 개발 공급하는 기업이다. SK텔레콤과는 유심 카드 전체 생애주기를 관리하는 시스템 개발을 위한 연구인 UCMS(유심카드 관리 시스템)를 진행한 이력이 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