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가 28일 장 초반 강세다. 면세업이 저점을 지나 2분기부터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는 증권가 분석에 투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33분 기준 호텔신라는 전 거래일 대비 3400원(8.70%) 오른 4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대신증권은 호텔신라에 대해 "면세업의 저점을 지나 2분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이 전망된다"며 목표가를 19% 높인 5만원으로 설정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1분기 매출을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한 9718억원, 영업손실은 25억원으로 추정했다.
유 연구원은 "1분기 국내 시내점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하지만 공항점은 인천공항 매출은 영업면적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하며 전체 매출은 전년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며 "시내점 매출이 크게 감소한 이유는 저마진 도매를 의도적으로 축소하여 할인율이 크게 낮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면세 업계의 노력으로 시내점 부문 수익성 의미 있는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며 "공항 임차료가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나 회사 측이 국내외 공항 측과 협상 중으로 2~3분기 중 가시적 성과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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