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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2분기 실적 전망 기대치 밑돌아…시간외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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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 삭감 등 구조조정 발표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이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2분기 실적 전망을 발표하면서 시간 외 주가가 급락했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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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은 24일(현지시간) 올해 1분기 실적으로 126억7000만달러의 매출과 0.13달러의 주당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주당 순이익은 시장조사 업체 LSEG가 집계한 월스트리트 예상치 125억달러와 0.01달러를 각각 웃돌았다.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8% 증가한 41억달러를 기록했다. 다른 주요 사업인 PC용 칩을 포함한 클라이언트 컴퓨팅 부문 매출은 8% 줄어든 76억달러로 집계됐다. 또 파운드리 사업부는 전년 대비 7% 증가한 47억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인텔은 2분기 매출이 예상 범위 중간값 기준 118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월가 평균 예상치 128억2000만달러보다 낮은 규모다.

인텔은 부진한 2분기 실적 전망에 대해 거시 환경의 불확실성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인텔은 비용 삭감 등 구조조정 계획도 발표했다. 인텔은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경영진 직급을 줄이는 등 비용을 절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올해 운영 비용을 당초 목표치인 175억달러에서 170억달러로 내렸고, 투자 등을 위한 자본 비용 목표치도 200억달러에서 180억달러로 하향했다. 데이비드 진스너 인텔 최고재무책임자(CFO)는 CNBC 방송에 "운영 비용 감축에는 특히 관리자 직책의 감원이 포함될 예정이며 아직 감원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번 실적은 팻 겔싱어 전 최고경영자(CEO)의 뒤를 이어 립부 탄 CEO가 지난달 취임한 이후 처음 내놓은 성적표다. 탄 CEO는 "1분기는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단계였지만, 시장 점유율을 회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진하는 데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뉴욕 증시 정규장에서 4.37% 상승 마감했던 인텔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5% 이상 하락했다.





이승형 기자 trus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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