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테크 스타트업 아이헤이트플라잉버그스(IHFB, 대표 박찬용)가 종합교육기업 에듀윌(대표 양형남)과 온택트 학습 혁신 및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의 핵심 목표는 IHFB가 개발 중인 혁신적인 AI 기술과 에듀윌의 탄탄한 교육 콘텐츠 역량을 융합하여 능동적인 학습 관리를 실현하는 것이다.
기존의 리액티브(Reactive) 방식 AI 챗봇이 학생의 질문에만 응답하는 수동적 형태라면, IHFB가 오는 5월 런칭할 '밀당PT' 프로액티브 멀티 에이전트 AI 시스템은 학습 상황을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능동적인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학생이 문제를 인지하기 전에 선제적으로 개입해 필요한 학습 관리를 제공한다.
특히 이 시스템은 다수의 AI 에이전트가 협업하여 학생 개개인의 학습 상태를 진단하고, 맞춤형 학습 자료 추천, 학습 동기 부여, 개인별 진도 관리 등 교사가 수행하는 다양한 업무를 보조하거나 자동화한다. 이를 통해 교사의 업무 부담을 경감하고 교육 운영의 효율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에듀윌은 전체 사업의 약 60%가 온라인 기반으로 운영될 정도로 디지털 교육 분야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어, 이번 협력을 통해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AI 기반 맞춤형 온택트 교육 콘텐츠 공동 제작 △AI 튜터링 기술 기반 학습관리 시스템 구축 및 기술 협력 △브랜드 공동 캠페인 및 고객 대상 프로모션 진행 등 다방면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IHFB 박찬용 대표는 "AI 기술과 멀티 에이전트 구조를 기반으로 선제적이고 맞춤화된 학습 관리를 구현한 '밀당PT'는 기존 개인화된 학습 관리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는 동시에 운영 효율성과 확장성까지 확보한 솔루션"이라며, "에듀윌과의 협력을 통해 더 많은 학습자들이 AI 기반의 새로운 학습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에듀윌 양형남 대표는 "에듀테크는 에듀윌의 미래 성장동력 중 하나로 이번 협약은 단순 기술 제휴를 넘어 고객 중심의 온택트 학습 경험을 재정의하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콘텐츠와 기술의 융합을 통해 디지털 교육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학습자 중심의 혁신적인 학습 환경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에듀윌은 올해 '공진화(Co-evolution)' 전략을 통해 교육의 디지털 전환과 혁신적인 파트너십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아이헤이트플라잉버그스와의 협약 역시 이러한 전략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정진 기자 peng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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