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산업 이 25일 장 초반 강세다. 체코 정부의 원전 건설 최종계약이 곧 체결될 가능성이 커지면서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한전산업은 전 거래일 대비 940원(8.71%) 오른 1만1730원에 거래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체코 경쟁당국이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의 원자력발전소 건설사업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에 문제가 없다고 최종 판정했다. 이제 원자력 관련 주인 한전산업에 투심이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원자력발전 종목 상당수다 상승세다. LS일렉트릭(6.63%), 삼영엠텍(6.48%), 효성중공업(5.70%), 두산에너빌리티(3.16%), 우진엔텍(3.06%) 등이 오르고 있다.
체코 경쟁당국의 결정에 따라 한수원과 체코 정부의 원전 건설 최종계약이 곧 체결될 가능성이 커졌다. 양측은 당초 올해 3월까지 계약을 마무리할 방침이었으나 경쟁당국 심사와 계약 보류 조치로 지연됐다.
체코 정부는 기존 두코바니 원전 단지에 새 원전 2기를 짓기로 하고 한수원과 협상 중이다. 테멜린 원전에도 2기를 추가한다는 계획이 확정되면 한수원에 우선협상권을 주는 옵션도 제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체코는 두코바니 원전 2기 사업비로 4천억 코루나(약 26조2천억원)를 제시했다. 한수원이 주도하는 컨소시엄에는 한국전력 그룹사인 한전기술·한전KPS·한전원자력연료와 두산에너빌리티·대우건설 등 민간 업체가 참여한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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