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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애경케미칼, 나트륨 배터리 주목받자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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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애경케미칼, 나트륨 배터리 주목받자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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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전 10시 10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애경케미칼 은 전일 종가 대비 28.36% 오른 1만 2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상한가인 1만 36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최근 중국과 러시아에서 나트륨이온 배터리 기술이 주목받으면서 관련 소재를 개발 중인 애경케미칼에 관심이 쏠렸기 때문으로 보인다.


나트륨이온 배터리는 희귀광물인 리튬 대신 바닷물에서 쉽게 얻을 수 있는 나트륨을 활용한 배터리다. 나트륨이온 배터리는 기존 리튬철인산(LFP) 배터리와 비슷한 성능에도 원재료가 훨씬 싸고 쉽게 구할 수 있기 때문에 차세대 배터리로 떠 오르고 있다.

최근 세계 1위 배터리 기업인 중국의 CATL은 상하이모터쇼 개막을 앞두고 진행한 테크데이 행사에서 2세대 나트륨이온 배터리인 '낙스트라'(Naxtra)를 공개했다. 오는 12월부터 양산을 시작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나트륨이온 배터리의 약점이었던 짧은 주행시간을 2021년 1세대 제품에 비해 대폭 늘려서 시장에 충격을 줬다.


러시아에서도 최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최근 내각에 에너지 저장 장치(ESS) 개발·생산 계획을 담은 제안서를 제출하라고 명령했는데, 여기에 나트륨이온 배터리 기술이 중점적으로 소개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과거 중국의 저가 공세를 받았던 우리나라 배터리 회사들도 나트륨이온 배터리 기술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표적으로 LG에너지솔루션 은 2030년 이전에 조기 출시를 목표로 제시했다.

애경케미칼은 나트륨이온 배터리 상용화에 대비해 2012년 음극재용 하드카본을 출시한 이후 방전 용량과 효율이 높은 새 제품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음극재가 '터널'이라면 리튬이온은 '승용차', 나트륨이온은 '화물차' 크기다. 배터리는 이온이 양극과 음극을 왔다갔다하면서 충전, 방전된다. 크기가 작은 리튬이온의 경우 격자 간격이 좁은 흑연으로 만든 음극을 오가기 쉽다. 반면 크기가 큰 나트륨이온은 격자 간격이 넓은 터널인 하드 카본이 필수적이다. 애경케미칼 하드 카본의 경우 흑연 음극재와 유사한 수준까지 원가를 절감하는 게 목표로 알려져 있다.





조시영 기자 ibp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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