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프로토콜 AG(PayProtocol AG)는 페이코인(PCI)을 우즈베키스탄 최대 규모 가상자산 거래소인 우즈넥스(UZNEX)에 공식 상장하고 현지 가상자산 결제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상장은 글로벌 금융 네트워크 확장을 위한 전략적 행보로 향후 중앙아시아 전역에 걸쳐 페이코인 서비스가 확대될 것이라고 페이프로토콜 AG 측은 설명했다.
우즈넥스는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공식 인가를 받은 최초의 가상자산 거래소이자 현지 법정화폐인 숨(UZS)으로 거래할 수 있는 유일한 금융기관이다. 가상자산 거래 외에도 숨과 글로벌 통화 간 연동, 크립토카드 결제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어 현지 시장에서 페이코인(PCI)의 입지가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페이프로토콜 AG는 우즈넥스와 전략적 제휴 관계인 현지 상업은행 옥토뱅크(Okto Bank)와 협력해 '페이코인 크립토 마스터카드' 발급 및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는 30일 유럽 지역에 선 발급되는 페이코인 크립토 카드는 가상자산을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혁신적인 금융 솔루션으로, 마스터카드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전 세계 어디서나 사용 가능하다.
특히 크립토 카드 서비스는 금융 접근성이 낮은 국가에서 결제 수단으로 활용 가치가 높기 때문에 향후 중앙아시아 지역 금융 포용 확대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페이프로토콜 관계자는 "우즈베키스탄은 가상자산 채택 지수가 중앙아시아 및 코카서스에서 1위, 전세계의 경우 33위에 위치할 만큼 관련 산업에 적극적인 국가로, 체계적 규제 환경과 제도적 지원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우즈넥스 상장 및 크립토 카드 출시가 페이코인의 글로벌 대중화 및 디지털 금융 생태계 확장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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