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벤티지랩 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자체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경구용 비만치료제의 약물 유지 기간을 7일까지 늘리는 효과를 입증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24일 오전 9시 4분 인벤티지랩은 전일 대비 26.44%(5500원) 치솟은 2만6300원에 거래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전날 장기 지속형 주사제 개발업체인 인벤티지랩이 자사의 신규 플랫폼 기술을 통해 '먹는 비만약'의 일주일 지속 효과와 더불어 글로벌 빅파마 대비 우수한 약물 흡수율을 입증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면서 주가를 밀어 올렸다. 먹는 형태의 비만 치료제는 주사형 치료제보다 복용·보관이 간편하고 가격 측면에서도 우위를 가져갈 수 있어 보급이 유리하다는 평가다.
김정현 교보증권 연구원은 "선발·후발 주자 모두 후속 파이프라인의 제형 차별화 전략을 고심 중인 가운데, 특히 경구용이나 장기 제형 치료제의 출시 가능성에 시장 참여자들은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인벤티지랩은 해당 플랫폼 기술의 연구 결과를 올해 미국비만학회(ADA)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김진영 기자 cam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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