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16주간, 신덕중 대상 정서·집중·소통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 운영
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 교육학과 BK21 교육의 사회적 책임 연구단(단장 김정섭)은 부산시 북구 소재 신덕중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3월부터 7월까지 4개월간 '나를 위한 레벨업'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해 교육을 통한 사회공헌을 실천하고 있다.

부산대학교 교육학과 BK21 교육의 사회적 책임 연구단이 신덕중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나를 위한 레벨업'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부산대 제공
한국연구재단 지원을 받는 연구단 소속 부산대 대학원생들은 교육학과 교수진, 박사급 연구원들과 함께 이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강사로 참여해 지역사회 학생들에게 전공 분야에서 쌓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나를 위한 레벨업'은 전환기 청소년기의 심리적·인지적 특성을 반영해 연구단이 구성한 자기주도학습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3월 19일부터 7월 16일까지 총 16주간 신덕중학교 교육 현장에서 시행되고 있다.
학생들은 자신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정서 조절력, 시간 관리 능력, 주의 집중력, 의사소통 능력 등을 단계적으로 배우며 회기마다 감정 알아차리기, 학습 플래너 작성, 친구와의 소통 훈련 등의 활동을 수행한다. 특히 '나는 할 수 있다'라는 동기를 중심으로 한 긍정적 자아 인식과 학습 동기 강화를 주요 목표로 설정해 학교생활 적응, 수업 참여, 학습역량 향상 등에 도움을 받고 있다.
김정섭(부산대 교육학과 교수) 연구단장은 "이 프로그램은 대학과 지역사회의 협력을 통해 교육의 평등과 봉사 실천을 강화하는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며 "연구단은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을 위한 교육 기회를 확대하며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는 교육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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