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먹으려 했다가 '화들짝'"…'치사율 50%' 치명적 감염증 첫 검출
전북 서해안에서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됐다.
연구원은 군산, 고창, 부안 등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4월부터 10월까지 매주 비브리오 유행예측 감시사업을 실시하고 있는데, 지구온난화로 인한 해수 온도 상승으로 비브리오패혈증균의 검출 시기가 매년 빨라지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비브리오패혈증균은 해수 온도가 18℃ 이상일 때 활발하게 증식하는 특성이 있으며, 온도가 낮은 겨울철에는 바다 밑 갯벌에서 월동하다가 해수 온도가 상승하는 시기에 표층수에서 검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 서해안서 비브리오패혈증균 올해 첫 검출
지난해보다 일주일 빨라
감염될 경우 50% 치사율
전북 서해안에서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됐다. 지난해보다 일주일 정도 이른 시점인데, 이는 지구온난화에 따른 해수 온도 상승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비브리오패혈증 균 감염은 주로 오염된 어패류를 날 것으로 먹거나 덜 익혀 먹었을 때,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때 발생한다. 감염될 경우 치사율이 50%에 달한다. 특히 간질환 환자, 당뇨 환자, 면역 저하 환자 등 기저질환을 가진 고위험군에는 더 치명적이다. 게티이미지
원본보기 아이콘전북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은 22일 전북 서해안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올해 처음으로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번 검출은 지난 14일 채취한 해수에서 확인됐다. 이는 지난해 4월 23일에 첫 검출된 것과 비교해 일주일 정도 앞당겨진 시점이다.
연구원은 군산, 고창, 부안 등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4월부터 10월까지 매주 비브리오 유행예측 감시사업을 실시하고 있는데, 지구온난화로 인한 해수 온도 상승으로 비브리오패혈증균의 검출 시기가 매년 빨라지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비브리오패혈증균은 해수 온도가 18℃ 이상일 때 활발하게 증식하는 특성이 있으며, 온도가 낮은 겨울철에는 바다 밑 갯벌에서 월동하다가 해수 온도가 상승하는 시기에 표층수에서 검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브리오패혈증 균 감염은 주로 오염된 어패류를 날 것으로 먹거나 덜 익혀 먹었을 때,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때 발생한다. 평균 12~72시간 잠복기를 거치며, 주요 증상으로는 급성 발열과 오한, 혈압 저하, 복통, 설사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 또 증상 발생 24시간 내 주로 다리 부위 피부에 부종, 발적, 반상 출혈, 수포, 궤양 등의 병변이 발생한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제3급 법정 감염병으로 사람 간 직접 전파는 없으나, 감염될 경우 치사율이 50%에 달한다. 특히 간질환 환자, 당뇨 환자, 면역 저하 환자 등 기저질환을 가진 고위험군에는 더 치명적이다.
비브리오패혈증을 예방하려면 어패류는 반드시 85℃ 이상에서 충분히 가열 후 섭취하고, 보관시 5℃ 이하를 유지해야한다. 어패류를 요리할 때 사용한 도마와 칼 등은 반드시 소독하는 등 예방수칙도 지켜야 한다. 또한 손이나 피부 상처가 있는 사람은 해수에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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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식 전북보건환경연구원장은 "비브리오패혈증은 치사율이 매우 높은 질환으로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의 경우 더욱 주의해야 한다"며 "연구원은 지속적인 감시를 통해 도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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