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상 시작되면 상황 완화"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이 미·중 관세 갈등은 지속 불가능하며 상황이 완화될 것이라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베선트 장관은 이날 워싱턴 D.C.에서 JP모건 체이스가 주최한 비공개 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재 미국과 중국이 사실상 수출 금지 조치를 취하고 있고, 두 나라 모두 상대방에게 125%가 넘는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과의 협상은 아직 시작되지 않았지만 미·중 간 거래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국이 향후 무역 협상에 착수한 뒤 타협안을 도출할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이번 행사는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춘계 연차총회와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 개최를 계기로 열렸다. 전 세계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은 이번 주 워싱턴 D.C.에 모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무역 정책과 경제적 여파에 대해 논의한다.
뉴욕(미국)=권해영 특파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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