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 콘텐츠 전문기업 스코넥 엔터테인먼트가 하반기 출시 예정인 혼합현실(MR) 기반의 신작 게임 '트래블러(Traveler)'를 통해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스코넥은 올해 하반기 글로벌 XR 시장을 겨냥한 전략 타이틀 '트래블러'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트래블러'는 메타(구 페이스북)의 VR 플랫폼 '메타퀘스트(Meta Quest)'를 통해 출시되는 혼합현실(MR) 게임으로, 현실 공간과 가상 공간을 넘나드는 역동적인 게임 플레이와 서사 구조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이 게임은 ▲실시간 공간 인식 기반 전투 ▲스토리 중심 미션 전개 ▲고정밀 인터랙션 UI 등의 기능이 탑재돼 있으며, 기존 VR 이용자뿐 아니라 신규 유저층까지 흡수할 수 있는 전략 콘텐츠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게임 내 구현된 고도화된 사용자 맞춤형 AI 상호작용 기능은 스코넥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집약한 결과물로 평가된다.
스코넥은 현재 메타퀘스트, 스팀VR, 비전프로(Apple Vision Pro) 등 글로벌 주요 XR 플랫폼을 대상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공급 중이며 다가오는 '트래블러' 출시와 함께 해외 시장 진출 확대 및 매출원 다각화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또 스코넥은 부동산 투자를 통해 임대수익 창출과 메타버스 체험관 구축 및 운영을 위한 기반으로 82억700만원 규모의 유형자산 양수를 결정했다. 이는 자산총액 대비 42.01%에 달하는 비중으로 양수기준일은 오는 12월 31일이다. 이번에 양수되는 자산은 향후 대공간 XR 체험존, 실감형 엔터테인먼트 공간, 콘텐츠 테스트베드 등 다양한 XR 융복합 플랫폼의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스코넥 관계자는 "이번 유형자산 양수는 단기적인 투자 차원을 넘어 중장기적 XR 복합 플랫폼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며 "트래블러와 같은 자사 XR 콘텐츠와 연결되는 오프라인 거점을 확보함으로써 몰입형 체험 공간 비즈니스까지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코넥엔터테인먼트는 2002년에 설립된 이래, XR(확장현실),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기반 콘텐츠 및 솔루션을 전문적으로 개발하는 대한민국의 실감형 콘텐츠 기업이다. 세계 최초로 VR 아케이드 게임 '모탈블리츠'를 상용화하며 국내 XR 시장을 선도했으며, 이후 게임, 교육, 국방, 산업 훈련 등 다양한 분야로 기술을 확장하고 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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