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조원 규모, 13개 정책과제와 25개 세부사업 발굴
대한민국 미래 설계 나선다
경북 안동시가 국가 발전과 지역 성장을 동시에 견인할 수 있는 '21대 대선 공약 실무 추진단'(이하 추진단)을 구성하고, 20조원 규모의 대규모 프로젝트를 발굴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진단은 부시장을 중심으로, 국가와 지역의 혁신 성장을 이끌 핵심 정책과제를 선정했다. 총 13개 정책과제와 25개 세부 사업으로 구성된 이번 사업의 총사업비는 약 20조 원에 달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국립경국대학교 의과대학 신설 ▲육군사관학교 이전 ▲낙동강 수계 광역상수원 시스템 구축(안동대구부산) ▲K-헴프 전주기 산업화 프로젝트 ▲경북 4G 바이오 산업화 클러스터 조성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배후 첨단산업 및 물류단지 조성 ▲국가 동서축 연결 대동맥 개발 ▲산림안보·산악레저 메가 이니셔티브 ▲국가 인구위기 대응 정책 컨트롤타워 구축 등이 포함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추진단은 단순한 지역 공약 발굴을 넘어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설계하는 중요한 과제"라며, "실현 가능성과 파급력을 갖춘 전략 과제를 통해 지역과 국가의 비전을 함께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안동시는 지난 4월 중순 경상북도에 1차 공약 제안을 완료했으며, 앞으로 대선 후보별로 안동시가 제안한 사업들이 대선 공약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영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gbg@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